우리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섰다. 설이 다가오면 서민들은 걱정도 앞서고 있다.
서민들은 설을 지내기 위한 걱정이 그치지 않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상인들대로 매출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이 쌓여간다.
관내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의 경우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분위기가 매년 식어가는 분위기다.
세대교체에 따른 젊은 층은 대형마트를 선호하고 온라인과 인근 도시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과 양극화 현상을 띈다.
재래시장 살리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각 기관단체에서 재래시장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명절이면 펼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명맥유지에 그치는 수준이다.
관공서와 지역상주 기업체 등도 지역의 재래시장을 적극 찾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하며,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은 서민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과 명절의 아름다운 풍습을 되살리는 노력도 아끼지 않아야한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제수용품은 4인 기준 21만6833원, 대형마트 28만7880원으로 재래시장이24.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상인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편의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신선하고 다양한 품목이 구비돼 있고, 가격경쟁력에서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