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의장 김재구)는 예결위 파행으로 인해 연기됐던 예결위 및 본회의를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열고 내년도 본예산 2,275억8500만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군의회는 총 18개 사업에 13억2,046만원을 삭감·조정했으며,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해 전체 예산액은 변동이 없다.
사업별로 삭감 조정된 내용을 보면 총무과가 5개 사업에서 총 2억6,400만원이 삭감되고, 민원과의 무인민원발급기 구입 예산 4,000만원, 농업기술센터의 식육판매 진공포장기 지원 등 4개 사업에 1억6,300만원, 시설관리사업소의 가야산성 전시실 보수공사 비 등 2건에 5,050만원 등이 삭감·조정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 조정에서 논란이 됐던 미숭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는 총 15억6,600여만원 가운데 군비분 5억4,301만원이 삭감됐으며, 기업도시과의 공공디자인 사업은 총 4억2천만원 예산 가운데 50%인 2억1천만원이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