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정에서는 지난 21일, 7개 시·군 8개정 2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고령군수배 및 제1회 협회장배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령(송암정), 성주(가야정), 칠곡(호국정), 구미(금오정), 포항(아림정), 경주(호림정), 합천(죽죽정) 등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경기결과 단체전 1위 합천 죽죽정, 2위 성주 가야정, 3위 구미 금오정이 차지했으며, 개인전 경기에서 장년부 1위 서종남, 2위 김재식, 3위 김인재, 이은범, 김일태, 노년부 여자부 1위 이상훈, 2위 신순영, 정일용, 3위 최봉연, 윤지훈, 김창욱 씨가 각각 차지했다.
정윤화 고령군궁도협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라며, 궁도인 간의 우애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궁도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전통무예이자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무예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기교보다는 심성의 연마를 더욱 중시하는 운동으로 건강은 물론 정신수양에 좋은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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