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물가 상승을 반영해 월 평균 3,547원이 오른다. 즉 국민연금 수급자는 4월 25일부터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1% 인상된 수령액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10만6600명이 받는 월 평균 급여액은 35만4763원으로 올 4월부터는 3,547원이 오른 35만8310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국민연금 최고액(‘16.11월 기준)인 월 190만2,150원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수급자는 매달 1만9,201원을 더 받게 된다.
연금 종류별로 노령연금수급자 338만8,322명은 월평균 3,670원, 장애연금수급자 7만5,011명은 4,342원, 유족연금수급자 64만3,267명은 월평균 2,629원을 각각 더 받는다. 
국민연금은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린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개인연금보다 유리한 구조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수급연령에 도달할 때는 노령연금을, 가입자가 장애를 입으면 장애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 및 자녀 등 유족에게 유족연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