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11월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학예회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11월 17일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14시부터 우곡어울림축제 종합학예발표회를 열었다. 학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지역 주 및 및 내빈 70여 명이 모여 행사를 축하하며 함께 사랑과 감동을 나누었다. 특히 지역 재활센터인 들꽃마을의 들꽃반 학생 6명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With-us 우곡교육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18일에는 우곡초등학교와 개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들꽃마을을 직접 방문해 학예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월 공동학습으로 함께 공부하고, 체험활동을 하던 양교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가졌던 학예회 프로그램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을 공연했다.
수화 ‘아름다운 세상’은 들꽃마을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고 ‘청춘! 디스코 열창’은 관중들의 합창과 춤을 끌어내었다. 난타공연, 하모니카 연주, 부채춤 등의 공연에 들꽃마을 가족들은 시종일관 즐겁게 관람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들꽃마을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사랑을 나누는 학예봉사활동을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고,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떠날 때는 마당까지 따라 나와서 배웅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