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새마을회 주관, 연말 불우이웃 돕기 계획

고령군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및 사랑의 쌀 한줌나누기 운동 전달식이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고령읍 지산리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됐다.
관내 기관단체장 및 고령군 남녀 새마을지도자, 고령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8개읍면에서 헌옷류 8,000kg과 폐지 25,000kg 등의 재활용품이 모아졌다.
또 이날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와 함께 병행한 사랑의 쌀 한줌 나누기 운동에서는 관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20kg들이 쌀 180여포를 모아 관내 149개 리에 리별로 어려운 이웃을 선정.전달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아울러 새마을회는 위의 재활용품 모으기에서 나온 수익금액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와 새마을 자체사업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 부녀회원은 “숨은 자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새마을 가족의 한 사람으로써 상당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최경섭 새마을회장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고 있는 물건들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개선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함은 물론 아울러 쌀 한줌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추운 겨울 힘과 용기를 주는 밝은 고령이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고령새마을회는 지난 1998년부터 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한 후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