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50FC(회장 정성수)에서는 9월 25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 꽃이 만발한 가운데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포항오천체육회클럽 50대부, 60대부, 대구칠성60팀들과 친선게임을 가졌다.
50세이상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고령50FC 축구클럽은 매달 2∼3회정도 친선게임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구 북구, 동구, 대구 한길, 대구 무궁화, 대구일요FC, 성서50, 다사50, 성주50팀들과 교류전을 추진하는 등 왕성한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 창단해 창단 첫해 군수기 축구대회에서 우승, 2014년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왕성한 생활체육 활동으로 생활체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도 고령50FC가 창단하면서부터 포항오천체육회클럽과 교류전을 가지고 있으며,  왕복 5시간의 장거리를 산 넘고, 물을 건너 정을 쌓으면서 의형제의 정을 나누며 친선게임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교류전을 통해 지역간 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령FC부인회에서는 손님맞이에 부침(전), 삶은 돼지고기 등을 현장에서 만들어 제공해 훈훈한 고령인심을 전했다.
한편, 포항오천에서는 싱싱한 전어회, 무침회를 5박스를 풍부하게 준비해 와 맘껏 즐겼다.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을 찾는 외지 동호인들은 탁 터인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유서 깊은 지산동 고분군이 내려다 보이는 회천변의 멋진 축구장을 부러워 하며, 고령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갈망하고 있는 팀들이 많이 있다. 고령50FC는 비록 나이는 지천명이라는 50을 넘겼지만 노익장을 과시하며, 아직도 단위 조기회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할 정도의 경기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후배 동호인들을 아우르며, 모범이 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령축구 발전의 산증인들이 다수 있다.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딸기농사, 운수업, 자영업, 도예공, 가야금 기능공, 행정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간 교류행사를 추진하면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홍보 팀 로고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고령군(대가야)을 홍보하는 등의 활동으로 아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축구경기가 우리나라 국민스포츠로서 다른 종목에 비해 비록 과격한 운동이지만, 엄격한 경기규칙과 선·후배간 예를 지키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결코 위험한 운동이 아니다.
지금까지 축구협회장(서영창, 김충원), 연합회장(정주호, 이상용, 박영욱)과 그 중심에는 협회(전무이사), 연합회(사무국장)에서 20여년간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고령50FC 2015년도 회장을 역임하며, 축구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노재창(고령군 산림축산과 근무)회장이 있다.
고령군 축구는 2000년 이전 까지만 해도 도내에서 만년 하위권 이었으나, 군연합회가 결성되고 협회가 정비되면서 축구 붐조성 및 활성화로 경기력이 크게 향상돼 2006년도 도지사기대회 30대부 우승, 40대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제44회 도민체전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디어 2009년도 제47회 도민체전에서는 영덕, 울진, 칠곡군 등 축구 강호들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항상 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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