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고령군협회장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고령테니스장 주경기장 외 3개소에서 개막했다.
문광주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고령군테니스협회(회장 최영기)가 주관하고 고령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해 이미애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정상우 씨의 선수 선서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성제 체육회 실무부회장, 고령군 자원봉사센터 성원환 소장, 젊은 시절 테니스로 전국을 제폐한 손명국 씨 등이 참석, 축하했다.
최영기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봄기운이 완연한 쾌청한 날씨가 운동하기에는 적합한 것 같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와 이달호 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운동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회원간 친목도모에도 테니스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자전거를 비롯한 물품 기증과 협찬금이 많이 답지했고, 행은권 추첨을 통해 주인을 가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대진표를 보면, 운수정우회, 다산정우회, 쌍림한마음, 고령정우회, 군청클럽 등 5개팀이 금배부 팀이며, 읍·면별 팀이 은배부로 경합을 한다.
경기 방식은 팀당 3복식이 출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고, 조별 리그로 예선전을 치러 조 1·2위가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2016년 협회에 등록된 클럽, 현재 군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직장에 재직 중인 사람으로 한정했으며, 선수는 한 개 팀으로만 출전, 선수 확인 요구 시 분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참가 자격을 못 박았다.
경기결과를 보면, 금배부 우승은 운수정우회가 차지했고, 다산정우회가 준우승, 공동3위에 쌍림한마음과 고령정우회가 차지했다.
은배부 우승은 고령정우회, 준우승 쌍림한마음, 공동3위는 운수정우회와 고령정우회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