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재향군인회(회장 전효진)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대가야문화누리 자활교육장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효진 재향군인회장, 곽용환 군수,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제1부 행사로 2015년 사업분석 및 회계결산보고 및 2016년도 사업 및 예산사용 계획보고에 이어 제2부 기념행사로 향군의 다짐 낭독과 표창장 전수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펼쳐졌다.
표창장 전수식에는 권오근 고령재향군인회 이사와 이원형 이사가 수여받았으며 고령중학교 박성진 군과 박기엽 군이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이어 기념사에 나선 전효진 회장은 “우리 향군은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읍면 조직완성 및 활성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문경에서 11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참시 총칼을 내려놓고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서 평화적인 체육행사를 통해 하나 되는 뜻 깊은 광경을 보기도 했다”면서 “국내적으로 메르스와 가뭄으로 힘들 때 북의 목함 지뢰 도발과 포탄공격 등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안보대응활동을 강화해 대한민국 제1의 안보단체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시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체계를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남북분단의 긴 세월을 겪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 등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북한의 위협 앞에 하나 되어 대응할 수 있도록 향군가족이 시민안보의식 고취와 시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발전의 견인차이자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안보단체로 공고히 자리매김 하길”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마지막 순서로 모든 회원들은 국가발전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결의문채택하며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는데 일치단결해 향군의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