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황금터숯불촌 식당에서는 고령군 범 최씨종친회(회장 최종민)가 오찬을 겸한 임원간담회를 갖고 종친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철 총무가 진행한 이날 모임은 최종민 신임회장 초청으로 마련한 자리로, 최상호, 최순기 고문을 비롯해 최종홍 고령군노인회장, 최병권, 최경섭 부회장, 최중광 이사(덕곡)를 비롯한 면별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최종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새로 구성된 임원 서로간의 얼굴도 익히고 종친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탄없는 의견을 토론하는 자리”라며 “문중별 종친들을 많이 찾아내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 봄 종친 단합을 위해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필요한 차량지원을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 회장은 “종친회가 활성화 되려면 우선 기금부터 늘려야 한다”며 “최씨 성을 가진 고령인으로서 외지에 나가 성공한분들의 협찬도 좀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상호 고문은 “지난 7일 총회에서 논의하다 불발된 종친회 명칭문제를 오늘 임원회에서 재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고령 본 바닥에서 구성된 종친회를 굳이 ‘재고’ 종친회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 임원들은 ‘고령군 범 최씨종친회’로 이름을 바꾸자는데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오늘 이후부터는 새 명칭을 사용하되, 다음 총회의 인준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종친 명부를 만들자는 최종민 회장의 뜻에 따라 최대한의 종친들을 파악할 것을 최정철 총무에게 당부하고, 아직 선임이 안 된 면별 이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종친회는 많이 참여해야 활성화가 된다며 젊은 층 등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그 방법을 임원들은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