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발생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폐기물 등의 ‘소각’을 막기 위해 산림청에서 시범 도입한‘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에 덕곡면 옥계리가 8월 4일 선정됐다. 산불관계공무원 및 마을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계리 마을회관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과 기타 폐기물 등 소각 않기를 서약하고 지난 5월 17일까지 불법소각 또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없는 마을 중 최근 2년간 마을의 소각 관련 산불발생 건수와 산불방지활동의 마을단위 협조 및 산림면적, 소각산불 저감을 위한 실제 활동내용 등을 참작해 옥계리가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정진식 덕곡면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계심과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산불없는 덕곡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덕곡면 옥계리에는 포상금으로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