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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
유림회, 임시총회 열고 이영호 전교 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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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고령향교 회의실에서는 이영호(李榮鎬, 77) 전교 추인 건을 위해 유림회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70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대행인 전병렬 의전수석장의가 임시 의장이 되어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원로·장의 연석회의에서 추대된 이영호 씨를 신임전교로 추인했다.
만장일치로 추인된 이영호 전교는 6월 29일 성균관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임기 3년의 유림회를 이끌게 되고, 취임식은 7월 중순경이 열린다.
전교 선출은 장의회의에서 추천을 받아 원로회의의 자문을 거친 후 성균관장이 임명토록 돼있다.
이영호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원로님들의 자문을 받고, 유림회 임원, 장의들과 머리를 맞대고 숙의 하면서 향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산면 사부리 출신인 이 전교는 고령중학교(5회)를 졸업하고 새마을지도자, 사부초등학교 건립추진위원장, 육성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고령향교 집사, 장의, 성균관유도회 성산지회장, 고령군지부장 등 향교와 유도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회의가 끝나고 사회자인 박기원 사무국장은 참석 회원들을 오찬장으로 안내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며 향교 발전 등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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