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라는 쌍림면 신곡리 동양자동차해체재활용산업 김선욱(58)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할아버지 때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5대째 신곡리에 뿌리박고 사는 순수 토박이 고령인이다. 고령중학교(23회)를 졸업했고, 외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를 제외하고는 고향을 떠나본 적 없이 고향에서 사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업무를 했고, 자동차 매매업을 비롯해 알선업 등 주로 자동차 관련 직종에서 사업을 했다. 동양자동차해체재활용산업은 1998년 창업해 올해로 17년째이며, 자동차·건설기계 등 중량감 있는 물품을 취급하는 사업으로 두 아들과 함께 ‘3부자 가족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사업의 바쁜 와중에도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남다른 지역사랑과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前 고령군족구연합회 회장을 4년간 맡으면서 족구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 많은 회원들의 중론이며, 현재 쌍림면생활안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활안전협의회의 하는 일은 다양하다. 경찰의 치안 업무를 도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는 봉사단체로서 현재 4년째 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다.
100세시대는 쌍림면도 예외가 아니어서 노인인구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지 이미 오래다. 그러다보니 노인들과 젊은 층의 소통문제도 신경써야할 부분이어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문제라고 김 대표는 힘주어 말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챙기는 것도 젊은 층에서 할 일이이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 쌍림면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바르게살기운동고령군협의회 부회장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의 가족으로는 부인 박광자 여사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모두 결혼해 4명의 손자·손녀의 재롱을 보는 할아버지이지만 그의 끝없는 이웃, 열의에 찬 지역 사랑은 본받을 만하다.
현재 두 아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어서 김 대표에게는 두 아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