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운수면분회(분회장 이근우)에서는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연임을 하면서 지난 4년 동안 분회를 이끌고 온 이근우 분회장의 후임 회장단 선출이 있었다. 회장에는 화암 출신 최종민 수석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부회장에 윤건수, 임용해, 감사에 이병화, 시무준, 총무에는 김광수 씨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 선출에 앞서 전명수 총무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근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우리 분회의 숙원사업인 운수면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어르신들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어려운 재정에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준 자치단체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분회장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웃 일본의 만행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한문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해야한다”고 교육부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홍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노인강령을 반드시 준수하자”며 “그럼으로써 젊은세대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자”고 말했다. 최 지회장은 “오는 10월 노인의 날을 기해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주최로 23개 시·군의 ‘노인의 날’ 행사를 우리 고령에서 갖기로 했다”며 “이 행사는 경상북도와 고령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850여 명의 회원들이 고령을 찾는 큰 행사”라고 소개했다.
감사보고에 이어 결산보고를 마치고 1부 말미에 이근우 분회장은 ‘면민숙원사업 선포’ 구호 제창으로 운수면이 처한 상수도 보호구역 해재를 관에 강력히 요청했다.
2부 최종민 신임 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회장에 적임자가 아니라며 극구 사양했으나 여러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을 뿌리칠 수 없어 할 수 없이 수락한다”며 “앞으로 임원들의 협조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믿고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