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와 전북 진안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만나 영호남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가얏고마을에서 열린 이번 교류행사는 고령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복석, 여성대장 이화조)와 진안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유종철, 여성대장 옥복덕)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으며 상견례 기념품 교환 행사 외에도 지역관광시찰 등 서로의 지역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상인 고령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재난·재해·피해복구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숨은 일꾼들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봉사단체다”면서 “지역색 짙은 양 군이 이렇게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함은 영호남의 경계를 허무는 단초가 될 것이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 단체는 행사를 마치고 앞으로 재난, 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교류는 물론 지역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