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담배값 인상…‘금연열풍’거세다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증가 |
|
|
올해부터 담배값 인상과 동시에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등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관내에서도 금연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금연구역확대와 담배값 인상,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흡연자들이 설 곳을 잃자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으며, 점심시간 이후 식당 앞에는 흡연자들 사이에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고령군보건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금연클리닉 신규등록자는 142명으로 전년대비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목표 인원은 388명으로, 목표인원보다 훨씬 웃도는 509명이 금연클리닉에 참여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담배값 2천원 인상을 발표 뒤 애연가들의 금연문의가 급증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금연클리닉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의 A마트는 “4500원으로 인상된 후 고객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지난해 말부터 사재기 손님들로 인해 물량이 일찍 떨어져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신모(35)씨는 “사회적 분위기 탓인지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또, 올해 들어 밖에서도 덜 피운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30)씨는 “담배값 인상으로 금연을 생각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조금씩 돌아다니며 사둔 담배가 있다”며 “담배가 다 떨어지면 전자담배나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