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성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22차 성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우종호)가 주최하는 ‘만남의 장’ 행사를 펼쳤다. 이날 우종호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박동수 성산초 교장, 이남지 성산면장, 김재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선구 전 동창회장, 유점열 성산중총동창회장, 오정덕 박곡초총동창회장, 권오종 우곡면장 등 각 기수별 동문들이 많이 참석했다. 김봉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충근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와 개회선언에 이어 총동창회 발전에 공이 많았던 김선구 전 동창회장에게 박동수 교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종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성산동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동안 닦은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선후배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수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51회 졸업생 김재구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 덕분에 남구의회 의장을 거치고 초선임에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모교를 빛내는 동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나경택 경기이사의 진행으로 훌라후프 경기, 투호경기, 단체 줄넘기, 풍선 폭죽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경기 후 기수별 노래자랑과 추첨으로 푸짐한 상품을 안겨주어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군내 대부분의 행사가 10월에 편중된 탓으로 기관단체장 등 공직자들의 발걸음이 어느 때 보다도 바쁜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