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朴熹模, 84) 중앙회장이 참전유공자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최상호)를 방문했다. 이날 조임묵 경상북도지부장과 사무처장을 대동하고 고령군지회를 방문 했는데, 최상호 지회장을 비롯해 백운학 전 지회장, 박승규 재향군인회장, 최종홍 노인회장, 김탁수 주민생활지원실장과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상호 지회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박희모 중앙회장의 고령군지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으로 고령군의 참전유공자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모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방문은 고령군의 참전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게 됐다”며 “참전유공자회 발전에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했다. 박희모 중앙회장은 고향이 경북 상주이며, 6·25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7월 피난길에 영천 신령국민학교에서 입대하여 전시인 1952년 갑종간부 9기생 육군 소위로 임관해 30사단장, 합참본부장을 끝으로 1985년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예편 후 산업기지개발공사 이사장을 비롯해 2004년부터 최명신 장군의 요청으로 2004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사무총장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3,4,5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3년 휴전 60주년을 맞아 대통령에게 건의해 ‘호국영웅장’을 제정해 전쟁영웅 당사자들에게 메달을 증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