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고령읍의 한 음식점에서는 고령군에 거주하는 범 최씨모임인 ‘재고최씨종친회’(회장 최호도)가 50여 명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종홍 군노인회장을 비롯해 최상호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최재춘 전 회장 등 원로들이 많이 참석했다. 특히 최경동 노인회 쌍림분회장과 최근 추대된 최중강 덕곡분회장 등 고령군의 노인회를 이끌고 있는 지회장과 분회장 세 분이 함께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최정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최봉효 전임 총무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이어 최호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종친들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점차 참석율이 저조해가는 것을 걱정하며 다음 모임부터는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