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령종합시장 장날인 8월 29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제품 구매촉진과 지역물가안정을 위해 공무원 및 기관.단체 임직원 5백여명이 온누리상품권 2천1백만원 을 구입해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고, 또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을 비롯한 도청직원 20여 명도 참여했으며, 관내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가야회 회원들도 동참했다.
고령군에서는 고령종합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즐겁게 맞이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장내 상설무대에서 각설이 공연, 즉석노래방 등을 운영하고 시장제품 구매고객을 위한 경품행사도 가졌다.
곽용환 군수는 “침체된 경기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다.
지역내 전통시장 및 상가에서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상인들의 무거운 어깨를 들어주고자 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장날마다 이벤트행사로 각설이 공연과 즉석노래방, 경품행사를 추진하여 인근 대구 등지에서도 우리 지역내 전통시장과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과 고령사랑상품권을 구입하여 지역경제의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많이 구매해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고령종합시장 김종호 회장은 “공무원 및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이 우리 전통시장을 찾아 캠페인과 함께 물품을 사주니 시장상인들은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속적인 관내 전통시장과 상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