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태근, 부위원장에 김희수 추대
지난달 26일 오전 고령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47명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읍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창립총회가 열려 고령읍의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 위원들은 위원장에 이태근 전 군수를, 부위원장에 김희수 전 군의회 의장을 각각 추대했으며, 9월 주민홍보활동을 시작으로 추진위원회 활동사항을 의결했다.
또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은 별도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수렴방안 등을 결정.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원장에 추대된 이태근 전 군수는 “대가야읍 명칭변경은 대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대가야 현창사업 추진에 탄력을 주고, 대가야 역사 재생을 통한 지역 발전의 큰 계기가 되므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읍 명칭의 변경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발족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창립총회의 의미를 강조하고, “명칭변경이 쉽지는 않지만 때로는 과감한 변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곽 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이미 지역 내 행사와 유적지 명칭 등이 대가야로 호칭되고 있다”며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추진위가 결성됨에 따라 앞으로 위원들은 15인 이내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거리 캠페인, 주민의견수렴 방식 결정 등 명칭변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