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덕곡면분회(분회장 최중강)에서는 ‘2014 찾아가는 어르신행복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김탁수 주민생활지원실장과 김명옥 노인계장이 참석해 행사를 주관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31일 개강해 5개월 동안 8회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갖게 되었다. 어르신행복프로그램은 사회의 각계각층 전문분야에서 활약 중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보내기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강식에서는 주민생활지원실 김명옥 노인계장이 강사로 나서 행복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고, 매주 주제를 바꿔가며 행복한 노인생활 만들기, 대가야 문화에 대하여, 고혈압 당뇨관리, 백세 시대의 노후관리 등 다양한 내용을 전문 강사들의 강의로 들었다. 그리고 마음 다스리기 위한 문학치료, 상속 문제 등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등주이밴트의 김등주 강사가 ‘백세시대’ 노래강습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수료식 말미에 어르신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프로그램 참여의 전반적인 만족도, 가치, 그리고 노인복지에 관련한 건의사항을 물었다. 그리고 출석률이 좋은 어르신들에게 개근상이 수여됐고, 다과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김경원 어르신은 “8주간의 행복프로그램으로 정말 행복했다”며 “흔히들 노인복지를 말하지만, 이런 것이 유익한 복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100세 시대를 맞는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행복프로그램은 2013년도 성산면분회를 시작으로 2014년도에는 개진면 생리 경로당과 덕곡면분회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생리 경로당은 농번기를 활용, 6월 30일부터 7월 23일까지 주2회 총8회로 교육을 마쳤다. 
“이 행복프로그램은 특화사업으로서 순수 군비(郡費)로 운영하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 고령군으로 확대예정”이라고 김탁수 실장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