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교장 남중호)는 지난 달 24일 꿈나래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들이 방과후학교 부서에서 1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는 ‘방과후학교 운영 발표회’를 개최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과 맞춤형교육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 구현, 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의 취지에 걸맞게 미술, 영어, 수학, 논술, 발명 등 5개부의 교과 프로그램과 드럼, 우쿨렐레, 리코더, 방송댄스, 가야금 등 5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토요일에는 탁구와 발명부가 운영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을 보면 ‘강남스타일’(드럼), ‘So wonderful’(방송댄스), ‘시바의 여왕’과 ‘캐논, ‘할아버지 헌 시계’(리코더), ‘여행을 떠나요’와 ‘동요 모음’(우쿨렐레), ‘아리랑’과 ‘밀양아리랑’(가야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발표회에 앞서 대구교육대학교 봉사단의 지원으로 4박 5일 동안 배우고 익힌 거문고, 해금, 바이올린, 실로폰,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공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뜻 깊고 보람된 발표회가 됐다.
방과후학교 발표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및 발표회를 통해 자녀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중호 교장은 “이제 공교육 안에서도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키워나가야 한다. 앞으로 본교에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