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8월3일 성산면 어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안어실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하게 된 안어실은 경로당이 없어 그동안 낡은 컨테이너를 어르신들의 휴식처로 사용해 왔으나 환경이 너무 열악해 성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부지면적 238㎡ 건축면적 93㎡의 규모로 지난해 8월에 착공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되어 마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용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준공식은 곽용환 고령군수, 이달호 군의장, 박정현 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으며, 특히 안어실향우회(회장 이성곤)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과 각설이공연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정곤 노인회장은 “좋은 쉼터를 마련해 주신 곽용환 군수님과 도움을 주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신축된 경로당에서 회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우의를 다져 고령군에서 모범적이며 선도적인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은 “고령화 사회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는 물론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사회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며 앞으로 주민 모두가 경로당을 잘 관리하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이곳에서 논의하는 등 마을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