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협화음 접고 화합하고 단결하자’ 당부
고령군 제44대 및 민선 6기의 힘찬 닻이 올랐다. 고령군은 지난 1일 오전 대가야국악당에서 관내외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곽용환 군수의 취임식을 갖고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 슬로건 달성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행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식전행사를 취소하고 곧바로 본 행사로 들어간 가운데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군기입장에 이어 취임선서에 앞서 곽 군수 내외가 큰 절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취임사에 이어진 취임 축하 꽃다발 증정에서는 재경향우회 정현상 사무총장 등이 대표로 나서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의 축하메시지 낭독이 이어진 가운데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등의 축하 메시지 낭독이 있었다.
이어진 도.군의원 합동인사에서는 곽용환 군수가 지난 6·4지방선거 관내 당선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당선자들은 단상에서 행사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으며, 민선6기 군정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6.4지방선거에 무투표로 당선된 곽 군수는 당초 취임식을 갖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민선6기의 새로운 군정운영방향을 군민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없어 취임식을 군정운영방향 설명 중심으로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취임식은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최대한 간소하게 했기 때문에 많은 주민을 초청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는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곽용환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영광은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 속에 군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고령!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여기며,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그 소명을 다해 군민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사고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군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안 된다는 부정적 사고보다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능동적인 행동’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군민들에게는 “모든 불협화음을 접고 화합과 단결로서 군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희망찬 『민선6기의 고령호』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