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관내 산림문화.휴양시설 활성화와 고령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4일 대구한의대 및 산림학교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다양한 산림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대가야문화와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낙동강유역 산림녹화기념숲’을 조성한 이후, 2012년에는 ‘미숭산 자연휴양림’, 2013년에는 ‘대가야 고령생태숲’을 잇달아 개원, 운영중에 있다.
이날 고령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한의대학교는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9,800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종합대학으로서 녹색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산림조경학과’를 개설해 산림은 물론 조경.환경.관광개발 등 특화된 분야의 실무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산림학교연대는 산림문화 및 교육 관련 사업과 산림치유.휴양과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활동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한의대는 관련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전체 학생의 교육과 단체활동 시 고령군의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산림학교연대는 이번 고령군과의 협약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여행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생태체험, 산림교육, 학교 실습장 활용 및 각종 세미나 등을 위해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관내 산림문화.휴양시설 이용율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고품격 휴양문화 제공 및 대가야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