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주산체육관 등지에서 선수 5백여명 참가
대회결과...1위 고령클럽, 2위 대가야클럽, 3위 다산클럽
5g의 작은 셔틀콕의 향연, 배드민턴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제11회 고령군수배 및 제12회 연맹장배 배드민턴 대회(연맹장 이영식)’가 지난 29일 주산체육관, 고령초등학교 체육관 등지에서 일제히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배드민턴연맹 및 고령군체육회가 주관, 관내 배드민턴클럽을 비롯해 인근지역 배드민턴 클럽 등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셔틀콕을 통해 우정을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날 대회를 축하했고 경기에 앞서 개회식을 통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사에 나선 곽용환 군수는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운동이 가능하고, 가장 많은 국민들이 즐기고 있다”며 “최고 시속 300Km의 하얀 셔틀콕을 쫓는 우아한 신체 움직임은 스포츠이자 예술이라 할만하다. 또한 달리기.도약.회전 등의 움직임이 반복되어 전신운동이 되고, 셔틀콕을 내려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랐다.
이어 이영식 연맹장은 “대회의 주인공들은 회원 여러분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서로 존중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했으면 좋겠다. 연맹의 발전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함께 했으면 바랄 게 없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지역발전, 배드민턴 회원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펼쳐진 대회는 연령별 남녀 복식 경기와 혼합 복식 경기로 치러졌고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많은 경기를 부여하기 위해 급수별로 경기를 진행했다.
급수별 경기는 A, B, C, 초급, 초심으로 구분돼 경기가 진행됐고 또 각 급수별로 주산체육관과 고령초교 체육관에서 나눠 열띤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고령클럽이 이번 대회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대가야클럽, 3위 다산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결과보다 원활한 행사가 되기 위해 지역의 각 클럽회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해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