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초등학교(교장 김용팔)와 운수초등학교(교장 안송미) 학생들은 지난 달 20일 과학문화체험교실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를 방문했다.
DGIST는 그 동안 대구경북지역에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매년 초.중등 학생들 대상으로 과학문화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이날 체험을 위해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DGIST의 규모와 최신시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과학문화교실 담당자로부터 이 곳에서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담당 선생님의 설명에 이어, 학생들은 과학 로봇 만들기 실습을 했으며, 교육현장에서 직접 키우기 어려운 애완동물을 로봇으로 구현해, 실제 강아지처럼 움직이고 스스로 돌아다니는 로봇을 관찰했다.
특히, 강아지 로봇의 실감나는 다리관절 작동에 학생들의 두 눈은 휘둥그레 커졌으며, 건전지의 힘으로 보행 가능한 로봇이 보여주는 움직임에 많은 학생들이 환호했다.
강아지 로봇을 만든 뒤 학생들은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는 강아지 로봇 만들기에 대한 느낌을 쓰고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과학문화 체험교실의 퍼피 로봇 제작을 통해 로봇첨단과학의 발전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로봇의 걸음걸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학의 기본 원리를 배웠다.
이번 과학문화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기술 발전의 당위성을 여러 과학 기술의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었고, 윤택한 우리 삶의 모습과 우수 인재 양성 및 과학 분야 육성이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