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제59회 현충일을 맞이해 보훈가족과 기관단체장, 군민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읍 지산리 충혼탑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정각 10시에 전국 동시 취명된 싸이렌에 맞춰 묵념을 하고,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곽용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애국충절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릴 것이고 가족을 잃고 슬픔과 한을 참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유가족에게는 위로의 말씀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순국선열 및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추모 및 예우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양시키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분위기 함얌을 위해 호국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호국거리는 고령시외버스정류장에서 고령군청 구간이며, 6월(호국보훈의 달), 8월(8·15 광복절 계기) 동안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여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