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관광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3일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에서 대구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 수성구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동구 회장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바비큐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방문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회장단은 향후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바비큐체험을 비롯한 고령관광을 위한 사전답사 형식으로, 고령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며, 바비큐체험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대구 유치원생 2,700여 명이 봄소풍을 다녀간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경상북도 교장 및 교육장 40명, 대구 체육관연합회 150명이 방문했다.
이번에 행사를 주최한 대가야체험캠프는 운수면에 위치한 폐교인 화암초등학교를 이용해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제소시지, 바비큐, 피자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 대구지역 유치원생(어린이집 원생) 4,000여 명이 체험관광을 하기 위해 고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에는 물놀이장, 가을에는 농촌수확체험,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사계절 체험관광이 가능해 고령은 앞으로 대가야역사체험과 더불어 어린이 체험관광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