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교장 남중호)는 4월 16일 전교생 67명(유치원 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천 위주의 장애이해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권판수 강사(달성군장애인복지관 팀장)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함께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점, 15가지 장애의 종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만들기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이해교육에 이어서 장애체험활동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꿈나래관(강당)에서 목발 체험과 휠체어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목발을 겨드랑이에 고정시키고 팔 힘을 이용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면서 다리가 불편하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 실제로 느끼고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도움을 청할 때 어떻게 도와드려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체험해봤다.
장애인이 불쌍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 넓은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경험이 됐다.
장애이해체험 교육을 마치고 난 학생들은 “평생 걷지 못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라며 “서로 이야기하며 장애인의 심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중호 교장은 “이번 장애이해체험교육은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참된 인성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