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지역발전에 JC가족들이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령JC’는 36년 긴 역사 속에 지역발전과 함께 청년들의 대표적인 단체로 역동적이고 희망을 심어주었다.
본지에서는 지역의 유일한 젊은 단체로 자기계발과 역량을 발휘하며, 봉사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국 고령JC회장(41)을 소개 한다.
먼저 국제청년회의소(JCI)에 대해 김 회장은 “국제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개발, 지도자 훈련을 기초로 한 개인능력 개발, 세계와 우정 등 3가지를 활동 원칙으로 1915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결성된 청년단체”라고 소개했다.
고령JC 탄생에 대해 “고령은 1975년 말 JC 활동상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현대진 고령군수가 지역에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젊은이들에게 단체를 결성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듬해인 1976년 마침내 한국JC중앙회의 사업지침을 받들어 경북지구의 지도와 남대구JC의 후원을 받고, 서행웅 초대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회원으로 마침내 고령JC가 탄생했다.
이때부터 JC는 지금까지 의료봉사를 비롯한 영농지원, 신년교례회, 어린이날 큰 잔치, 전국노래자랑 등 수많은 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언제부턴가 지역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김 회장은 “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한 요건은 우선 만 20세 이상 42세 미만이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어도 가입 시 모든 회원의 동의를 거쳐 회원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까다로운 절차는 헌신적인 사회봉사를 위해서는 회원들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무엇보다 회원 화합과 함께 어려운 사회계층을 찾아 봉사하고 보호가 필요한 노년계층을 돕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또한 젊은 패기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민간단체들과 연대해 각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미래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젊은 시기부터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과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지역의 미래 또한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