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를 통해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려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의 화합한마당 잔치가 됐다.
고령군과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여동식)가 후원한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 대회’가 지난 8일 주산체육관에서 지역내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2014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화합한마당을 전개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한해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30개 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윷놀이대회를 펼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윷놀이대회에서는 30개 참가단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우곡면봉사회가, 3위는 걸스카우트 고령지구연합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대가야체험축제가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악성 우륵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대가야체험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여동식 소장은 “오는 마련된 윷놀이대회와 음식을 마음껏 즐기면서 자원봉사자들 간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대가야체험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의정보고회 일정으로 고령을 방문한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6.4 지방선거 예상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본 선거운동을 방불케 하는 등 벌써부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