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自活) 이란 사전적 용어로 자기 힘으로 살아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이웃이 있지요”라고 말하는 도원명 고령지역자활센터장.
도원명 센터장은 지난 96년 4월부터 고령군청 종합민원실에서 4년 3개월정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2001년 7월 대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종합사회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업무를 보며, 경력을 쌓아 2009년 4월 고향인 고령으로 내려와 자활센터장으로 임명받아 자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6월 고령지역자활센터 개소 후 9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2개의 자활공동체를 설립해 70여명의 이웃이 참여를 하고 있다.
또한, 3대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과 재가장기요양기관을 개소 운영하며, 60여명의 이웃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 취업을 통해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센터에 대해 도 센터장은 “자활센터는 이웃을 위해 희망과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정부의 지원 없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며,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득증대에 용이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저소득층 주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픔을 딛고 자활의 꿈을 꾸고, 땀 흘려 자활의 꿈을 일궈내는 곳으로 자활 가족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직원들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병설 참좋은노인복지센터장을 함께 겸임하고 있고, 고령군 지역복지 실무협의체 위원, 국민연금 장애인장기요양 등급판정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봉사 중인 도 센터장은 “자활센터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되고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동체 창업 및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 자활사업 발전과 근로의욕 고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