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인구늘리기를 위해 인구증가 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인구증가 정책은 출산장려 지원, 기업체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귀농.귀촌 정착지원금 등으로 인구증가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결과로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게 됐다.
새로운 정책 방향은 보육과 육아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고, 문화관광 및 교육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귀농 귀촌을 위한 전담계 신설, 10가구 이상 집단 귀촌자에게는 군에서 진입로 개설, 집단귀촌지에 적합한 지역을 미리 파악해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곽용환 군수는 “군정의 중심을 인구증가에 두겠다고 밝히고 각 부서별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 개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군의 인구증가 정책이 출산지원정책에서 아이기르기 좋은 육아, 교육지원정책으로의 변환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