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우리나라 도시화율이 91%에 도달했지만 저출산.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와 함께 인구감소, 산업이탈, 주거환경 노후화 등 구도심의 쇠퇴현상 가속화, 도심쇠퇴는 대부분의 도시 228개 지자체 중 128개가 겪고 있는 전국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 낙후된 도시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재활성화와 물리적 정비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사업으로 쇠퇴도시 유형별 재생기법 및 지원체제 개발, 사회통합적 주거공동체 재생기술 개발 및 구도심 복합용도공간 재생기술 개발, 도시시스템 녹색재생 기술개발 등 인문 사회과학적 과제와 공학, 기술적 과제를 같이 포함하고 있다.

창원 도시재생 사례
창원시는 2010년 통합시 출범 후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시재생 전담부서 신설, 마산원도심권 재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창원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지자체 도시재생 관계자 및 언론인들의 현장탐방이 쇄도, 창동과 오동동 인근 식당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일고 있다.
마산합포구 노산동, 창동과 오동동 등 마산원도심권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도시재생 최우수상’을 받는 등 도시재생 모델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노비산을 둘러싸고 있는 노산동은 충절과 문학정신을 원형으로 했던 마을로서, 1950년대 옛 북마산역과 마산역이 위치해 많은 열차 이용객으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철도가 마산역으로 통합되면서 유동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도시가 점차 슬럼화 되어갔다.
그리고 현재 노산동은 주거지재생을 위해 주민참여와 주민역량강화 등 다양한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기법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자력수복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노산동주민센터에서 창원 도시재생과장으로부터 창원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주거지 재생사업 현장인 집수리현장, 테마골목길, 마을기업 누림마을공동체 사무실 등을 방문, 주민들이 참여한 도시재생 사업들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맞춤형 주거지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상가재생지역인 창동예술촌 현장탐방을 통해 문화적 역량과 역사와 추억을 접목시켜 마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겨놓은 예술촌의 도시경관과 장소성 확보를 고려한 도시공간 재창조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오동동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 사람들로 붐비고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어 주민들 또한 기대감이 크다.
또, 상인교육과 토요프리마켓, 시민참여 문화와 예술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