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축구동호인 경상북도 클럽리그에서 지난해 경북리그 3위를 차지한 고령조기회(회장 조병식)가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으며, 포항시 5개팀, 영덕군 2개팀, 김천시, 안동시 등 축구인프라 및 선수층이 두꺼운 지역 강호 16개팀이 출전했다.
또한 최우수 선수상에는 고령군 조기회 정성수(52세) 선수가, 감독상에는 고령군 조기회 유화영 감독이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본 대회는 20대 2명, 30대 초반 3명, 30대 후반 3명, 40대 3명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첫 번째 경기 16강전에서는 영덕무등산클럽을 4대2로, 8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포항흥해클럽을 2대1로, 준결승전에서는 영덕청조클럽을 2대1로, 결승전에서는 김천돌고래클럽을 5대0으로 누르고 올라온 포항스타상록클럽을 4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고 9월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축구의 고장이라 지칭하는 영덕군과 포항시 등 기라성 같은 클럽팀과 경쟁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고령군축구의 위상을 높혔다
또한, 고령고등학교 축구장에 야간조명등의 설치로 매일 야간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경기력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령조기회는 지난해 경북리그 본선대회에서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