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는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20분 동안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독서 사제동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제10회 서하 전국백일장에서 김성현 학생이 초등부 참방, 장원정 학생이 초등부 차하, 정준규 교사가 일반부 장원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예천교육지원청, 예천문화원  등이 후원한 ‘제10회 서하 전국백일장’은 6월 1일 예천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전국서하백일장은 초.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약 8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성현 학생은 “매일 아침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이번 백일장에서 좋은 글을 쓰는데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침 독서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정준규 교사는 “이번 백일장 행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책을 즐겨 읽고 틈틈이 글을 써 보며 나의 소질을 키워 학생들의 문예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정 교장은 “본교에서 실시하는 사제동행 독서가 많은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제동행 독서 시간을 충실히 운영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의 독서 및 글쓰기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