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무인헬기 공동방제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며, 지난12일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작물 병해충 항공방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동방제 기간, 대상자 및 대상지역 선정 요령, 농약 피해 최소화 대책 등 효율적인 무인헬기 공동방제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고령화 농촌 노동력의 획기적 절감 및 농약살포 어려움을 근원적 해소를 위해 전년에 구입한 무인헬기는 지금까지 벼농사뿐만 아니라 감자, 양파 등으로 확대해 농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또한 군에서 방제비 일부를 지원해 방제효과 제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7월 하순과 8월 중순 2차례에 걸쳐 2,000ha계획으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거주지 지역농협에 7월 5일까지 이장이나 영농회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길수 농업지원과장은 “재배품종, 출수기, 병해충 발생 정도를 고려해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무인헬기 공동방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