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중학교(교장 이미애)는 지난 4일 운동장 및 다목적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체험은 고령소방서가 아닌, 고령소방서에서 직접 학교로 방문해 이뤄졌다.   
고령소방서 소방관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장에서는 소방·구조 체험을 진행했고, 다목적실에서는 구급 체험을 진행했다. 이에 발맞춰 1학년 학생들은 남녀로 나눠 소방·구조 체험과 구급 체험을 교대로 참여했다. 운동장 한 쪽에서는 소방관 옷을 직접 착용한 후, 소방 호스를 잡고 강한 물줄기를 쏟아내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화재 발생으로 인해 연기가 가득한 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진지하게 배우고 있었다. 다목적실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응급 상황 시 우리가 할 수 있는 응급 조치를 단계에 맞춰 몸소 익히고 있었다.
체험 내내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진지함이 함께 했으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임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
이미애 교장은 “안전은 우리가 행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다산중학교 학생들 모두가 올바른 안전 의식을 잘 갖추고, 각종 사고에 대해 침착한 대응력을 선보임으로써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