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하고 유머감각을 가진, 그리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정우유통 김용우(35) 대표.
그는 집안의 장남으로서 부모사랑이 남달라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고 특히, 고령에 대한 애향심이 강한 진취적인 젊은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사업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던 중에 병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았다.
사업 초창기에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에다 경험부족으로 간간이 시련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이 되었으며, ‘하면 된다’는 용기와 패기로 마음을 다잡고 성실한 마음과 근면정신으로 이겨냈다.
또, 대개는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게 대세인데, 사업장을 대구에 두고도 고령에 거주하는 그는 꼭두새벽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밤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흔하다. 
타 지역에서 사업한 수익으로 고령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대목이다.
김 대표는 “아직은 소규모 사업이지만, 차근차근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미래에는 굴지의 기업을 창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에 여유가 생기면서 아직 미약하지만, 2년 전부터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말동무도 돼 드리고, 사비를 들여 삼계탕을 나눠주고 있다.
김 대표는 “가끔씩 어려운 독거노인을 방문하면 차 소리를 듣고 마중 나오는 할머니도 계신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 질문에 “사업에 전념하면서 틈틈이 지역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싶다”며, “특히 가족들이 무탈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췄다. 그는 고령청년회의소 지구이사 직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사업과 병행하면서 선후배들과의 우의를 중시하는, 고령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고령청년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안옥주 씨와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부부애를 나누면서 고령에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
현재 고령군 새마을부녀회 정영순 군회장이 모친으로 대를 이은 봉사정신을 보면 모전자전으로 닮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