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가야고등학교 강당에서는 최종동 힐링웃음지도사가 ‘웃는 것도 인성교육이다’ 주제로 1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했다.
고령향교(전교 조무)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예절교육에 조무 전교를 비롯해 정규호 유도회장, 박종진 사무국장, 이동훈 향토사학자, 박지택 교장과 선생님 등이 참석했다.
조무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인성교육이란 인간의 도리를 다 하자는 것”이라며, “주어진 자기 할 일, 즉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예의바른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지택 교장은 “오늘 고령향교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우리 학교를 찾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은 그 뜻을 충분히 인식할 것으로 믿고 현재처럼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종동 강사는 “인성교육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예의를 가진 사람의 도리를 다 하는 것”이라며, “오늘 주제인 ‘웃는 것도 인성교육’이라고 했다.
최 강사는 웃음으로 병을 치료하는 ‘웃음치료’는 처음 미국에서 시작돼 인도를 거쳐 동양에 보급됐고, 우리나라에는 20여 년 전 2천 년대 초반에 들어왔다고 알려졌으나 그건 잘못된 학설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새의 깃털로 간지럼을 태워 환자를 치료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웃음치료의 원조는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최 강사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여러 가지 예를 들었고, 실제로 미국 언론인 노만카슨스 박사는 웃음으로 당시 불치병이었던 ‘강직성 척수염’을 완치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그를 ‘웃음의 아버지’라고 호칭했음도 소개했다.
이어 최 강사는 웃음의 네 가지 원칙을 학생들과 같이 시연하면서 강당은 웃음의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