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 10월 24일 학교폭력을 근절을 위한 학교 문화 개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학교문화개선 컨설팅은 인근에 있는 고령군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에서 상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시하였는데, 늘어가는 학교폭력을 또래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하는 취지에서 교사들이 실제적으로 또래상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방법에 관한 내용을 중심을 실시했다.
또래상담프로그램은 해결하다의 ‘solve’와 사람의 ‘ian’붙은 솔리언‘solian’로 ‘문제 해결자’를 의미한다.
학생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닌 또래 친구라는 점에서 또래 친구들이 상담자가 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또래상담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학교폭력에 관한 학생들의 설문을 살펴보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학교폭력이 더 많다는 응답을 하였고, 이는 어른들에게 알리기 싫다는 반증으로 설명이 된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대상이 또래 친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학교폭력을 없애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학교폭력 예방은 선생님만의 노력으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육 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또래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서로가 서로의 상담자가 돼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멀지않은 시기에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실에서 학교폭력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