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관내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2017 고령 콫페스티벌이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가야읍 회천변과 대가야교 일원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이어 2번째를 맞이한 콫축제는 회천변 6만㎡에 달하는 면적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으며,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자연경관을 형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다.
특히, 야간에는 코스모스 단지를 비추는 조명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으며, 푸드존과 플리마켓, 락공연, 퓨전가야금, 불꽃놀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구거주 이모 씨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찾아왔다. 인근에서 가을 느끼기에 고령이 가깝고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콫이라는 말이 어색했지만 독특해서 기억에 오래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