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김창억) 노인대학(학장 나종택)에서는 8월부터 11월 사이에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합동생신 잔치를 열었다.
이날 고령노인회와 사)전국자원봉사연맹(이사장 안천웅)의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생일 축하를 위한 촛불점화, 축하곡합창, 장수를 기원하는 건배 등 정성들여 준비한 생신상을 맛보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며 뜻 깊은 선물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수 민지, 박서진, 김미송, 나연, 미녀와 야수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채로운 재능기부로 한껏 흥을 돋웠다.
노인대학 김 모(대가야읍) 학생은 “생일상을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대부분이 였는데, 이렇게 또래들과 모여 생일잔치를 열어줘 너무도 고맙고 즐겁다”고 말했다.
나종택 노인대학장은 “오늘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모여 뜻 깊은 행사를 열게됐다”며, “모두에게 축하하며, 좋은 추억과 함께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국자원봉사연맹은 민간봉사단체로 1992년 설립이후 민간후원으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 관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 가정에 의료비 지원를 비롯해 지난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식사대접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