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의 축제-대가야문화제


1967년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고령읍(현. 대가야읍)에서 지역 최초로 축제가 시작됐다.
김명호 고령군수의 대회사로 시작된 첫날 개막식에는 무려 3만여 군중이 한자리에 모였고, 지금의 주산체육관 자리에서 향교까지 빈틈이 없었다고 한다. 군청(현. 중앙사거리)에서는 전야제를 비롯해 한글백일장, 노래자랑 등이 열렸으며, 향교 솔밭에서는 그네뛰기 대회, 농악대회, 한시백일장이 열렸다. 고령국민학교에서는 전국씨름대회, 고령여중은 영화의밤 행사, 가야금 경연도 열렸다. 또, 가야왕과 우륵선생의 가장행렬과 미스가야들의 시가지 행진, 불꽃놀이 행사 등으로 그 당시 군민들에게는 최고의 행사였다.
대가야문화제는 1972년 대가야문화예술제로 이어져 현재는 대가야체험축제로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왕실 진상-도자기 가마터


성산면 기산리에는 조선시대에 분청사기 및 백자를 구웠던 가마터가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강진의 청자 사기소가 폐하므로 비색 고려청자를 만들던 사기장인들이 전국각지로 흩어져 생계유지용 청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선 초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4개의 사기소를 선정해 왕실에 진상 하도록 했다. 조선 전기 전국4대 상품자기소의 하나로 왕실에 진상품을 구워내던 사기소는 지역의 문화적 산실이다. 가마터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현재는 주위를 정비해 보존하고 있다.

대통령상 경연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악성우륵과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우륵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고유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발전, 보급시키고자 1991년 제1회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며, 공정한 심사와 체계적인 진행, 전국 최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경연 부문은 가야금기악과 병창으로 나눠지고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5개부로 구분돼 12현 가야금을 사용한다. 최고상인 우륵대상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그 외 46개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고령군수상 등이 수여된다. 가야금경연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며, 우륵선생의 위업을 기릴 뿐만 아니라 가야금의 저변확대와 국악인들에게는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이다.

최초의 지역신문-고령신문


고령신문은 1995년 1월 13일 창간했다. 정도(正道), 정론(正論), 정직(正直)이라는 사훈아래 지역민을 대변하는 신문으로서 23년간 한 번의 휴간 없이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으며, 1998년 9월 2일 타블로이드판에서 대판으로 판형을 변경, 같은 해 9월 16일 고령성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해 통합호를 발행하게 된다.
이후 2002년 고령신문으로 제호를 다시 바꾸고 2011년 고령신문 로고를 변경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