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지난 4월 18일 법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사이버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5학년 2개 반과 6학년 1개 반 총 3개 반에 걸쳐 이뤄지 이날 교육은 늘어만 가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우선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은 드물지만 이를 바르게 사용하는 학생 또한 드물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 방법에 대한 반성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중독이나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이버 범죄 행태를 살펴보면서 ‘혹시나 내가, 나도 모르게~’라는 생각을 갖게 됐으며,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자에게서 보이는 모습이 게임 중독자에게도 많이 보인다는 사실에 스스로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또한 게임 중독이 더 심각한 이유는 전자에 비해 후자는 어린 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어서 초기 대응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게임에 대한 나의 모습을 체크리스트로 살펴보면서 게임 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는데, 게임 중독을 단순히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 학생, 친구들, 선생님들이 함께 해결할 문제임을 알고 서로 노력하고자 하는 다짐을 끝으로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