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공공도서관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경북에서는 드물게 2년 연속 선정돼 화제다.
2017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전국 공공도서관 중 108개 도서관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정보취약계층 어린이 독서문화 지원 사업이다. 
고령공공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7개월 동안 하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다양한 책읽기, 독서활동, 문화체험을 함께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문화체험 활동비 지원은 물론,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책을 선물로 받는 등 각종 혜택도 누리게 된다.
고령공공도서관 최봉섭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운영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