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초등학교(교장 정태호)는 지난 10월 28일 행복·나눔 3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 정 나눔 음식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5학년도 고령교육지원청의 행복·나눔 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된 덕곡초는 올해도 학생들의 실질적인 행복감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복·나눔 3운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우리마을 정 나눔, 음식 나눔’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한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실시한 뜻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직접 만든 양갱과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시는 주전부리(사탕, 건강 너츠 등)을 직접 곱게 손포장해 마을회관과 마을의 어른들을 방문해 나누어 주며 이야기도 하는 활동이었다.
특히 음식 포장 형태를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보약 봉지에다 담아 한층 인상적인 선물이 됐다. 직접 만든 음식을 주변 어른들과 나누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자신도 행복해지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3학년 이○○ 학생은 “양갱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음식을 마을 사람들과 나눠먹으니 기쁨도 두 배, 행복도 두 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