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초등학교(교장 정태호)는 지난 5일 전교생이 학교실습지에서 그 동안 심고 가꾼 농작물을 수확했다.
지난 4월에 모종을 심고 뜨거운 태양아래서 풀도 뽑아주며 정성을 다해 가꾼 결실이다.
이날 학생들은 일찍이 수확한 옥수수, 고추, 방울토마토는 조금 남겨두고 땅콩을 위주로 수확했다. 밭고랑에 앉아 줄기를 힘차게 당기자 주렁주렁 열린 땅콩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많은 땅콩이 열렸다는 것에 마냥 신기해했다.
수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땀 흘리며 농작물을 수확하니까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덕곡초등학교는 그동안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면서 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땀의 보람,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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